■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근 / 시사평론가, 박창환 / 장안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원 구성 합의 없이일단 문부터 연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시작으로 의사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첫 주자였던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대통령 취임 두 달여 만에 탄핵이란 단어를 꺼내들었는데 야당 반발이 거센 상황입니다. 사적 채용 여야 공방도 계속되고 있는데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이종근 시사평론가 그리고 박창환 장안대 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원 구성 합의 못했는데 일단 국회 문은 연 이런 상황입니다. 여야 막론하고 국민 비판 여론도 무시할 수 없었겠죠?
[이종근]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상황은 어느 쪽이 더 잘못했다라고 국민들은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여야 둘 다 원 구성에 있어서는 똑같은 책임이다라고 지금 묻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양 원내대표가 사실상 거의 합의를 본 것 같아요. 거의 한두 가지의 쟁점만 남겨두고. 저는 좀 긍정적으로 보는 게 만약에 한쪽이라도 이건 절대로 안 돼 그런다면 국회가 사실상 국회의장을 뽑지도 못할 것이고 또 원내대표 연설까지 합의는 안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좀 특이한 일이 하나 있었죠. 국민의힘 의원들끼리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데 그게 기자들한테 노출이 된 거예요. 그런데 그 문자메시지 국회에서 봤더니 상임위원장이 누구누구가 될 것이고 몇 개가 될 것이고 행안위를 누가 가져갈 것이고, 이런 식의 어떤 내용들이 오고 갔기 때문에 그 언론 보도는 이제 거의 다 된 거 아니냐, 이제 날짜만 남은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문자가 노출될 때는 항상 일부러 노출하느냐, 노출된 거냐 이 논란이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근]
글쎄요, 이번에는 사실 노출이 일부러는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행안위를 국민의힘이 갖는 것처럼 얘기를 했거든요. 사실 원내대표가 아마 야단을 칠 수도 있는 상황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과방위와 행안위 둘 중에 둘 다 갖느냐, 하나씩 나누어 갖느냐 이 문제가 지금 쟁점인데 사실상 지지자들이 양쪽 다, 둘 다 자신 편으로 가져와야 한다라는 그 공방이 굉장히 거센데 한쪽에서 이미 결정을 했다고 하면 지지자들이 가만히 안 있을 거거든요. 극적 효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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