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장바구니 물가 '껑충'…무료급식소 커지는 한숨
[앵커]
국내 물가가 급상승하면서 무료급식소와 같은 나눔 현장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후원금마저 현저히 줄어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백광진 한마음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을 만나 관련 이야기 나눠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이민재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백광진 센터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백광진 / 한마음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먼저 요즘 같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명동밥집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부분일까요?
[백광진 / 한마음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
아무래도 날씨가 제일 큰 영향을 많이 주죠. 너무 덥다 보니까 또 실외에서 배식을 하고 있는데 텐트를 치고 그러다 보니까 안에 에어컨도 없고 겨우 해 줄 수 있는 것들이 선풍기 정도를 돌리는 것 뿐이라서 많이 더워하고 또 힘들어하십니다.
[캐스터]
그러면 요즘에는 몇 분 정도 명동밥집을 방문해 주는 건가요?
[백광진 / 한마음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
수요일이나 금요일은 600~650명 정도 그다음에 주일에는 700~750명 정도가 꾸준하게 방문하고 계십니다.
[캐스터]
이렇게 물가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서 후원금도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요. 명동밥집은 어떤가요?
[백광진 / 한마음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
명동밥집도 역시 마찬가지로 그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 5월에는 한 50%로 줄었고요. 그리고 또 6월에는 거기에서 또 한 30% 정도가 더 줄어서 후원이 많이 줄어있는 상황입니다.
[캐스터]
이렇게 물가가 계속 오르다 보니까 메뉴 조정 같은 대책도 불가피해 보이는데 명동밥집도 어떤가요?
[백광진 / 한마음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
명동밥집이 한 달에 한 3000만 원 정도가 급식비로 사용이 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음식의 질을 떨어뜨리거나 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리고 양도 꾸준하게 많이 제공해 드리고 있는데 문제는 이런 상황들이 계속 지속된다면 아무래도 메뉴나 이런 것들을 조정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캐스터]
이렇게 마지막으로 함께해 주신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분들에게 말씀 한마디 해 주신다면요.
[백광진 / 한마음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
어려울 때 가장 어려운 처지에 놓이는 사람들이 정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일 거예요.
그런데 사람들에 대해서 꾸준하게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해 주시는 봉사해 주시는 봉사자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분들은 어려운 사정에 처해 있는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상황으로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는데 봉사자들뿐 아니라 또 후원해 주고 계신 후원자들도 그런 상황에 처해 있는 우리들 그다음에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생각하면서 많은 희생을 해 주시고 또 그다음에 봉사도 해 주고 계십니다.
그런 분들 위해서 늘 함께 기도하고 그다음에 그분들이 정말 가정에 늘 하나님의 축복이 늘 함께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또 함께하면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백광진 / 한마음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
고맙습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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