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와 긴밀히 소통하고 싶다"...윤 대통령 메시지 전달 / YTN

YTN news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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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기시다 총리를 만났습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윤 대통령의 메시지와 함께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가 복원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일본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기자]
도쿄입니다.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 오후 2시 15분쯤 도쿄 시내에 있는 일본 총리 관저에 도착했습니다.

관저에 들어와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면담 장소로 올라갔는데요.

박 장관은 약 20분 후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을 마치고 관저를 나섰습니다.

박 장관은 그 뒤 도쿄 시내 호텔로 이동해 회담 내용을 설명하는 약식 회견을 가졌습니다.

기시다 총리에게 아베 전 총리에 대한 조의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때 기시다 총리와 여러 번 조우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한일 우호 협력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기시다 총리와 보다 긴밀히 소통하고 싶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진지하게 경청했다고 박 장관은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일 양국 정상 간의 셔틀 외교가 복원되기를 바란다는 점도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총리 면담에서는 시간 제약이 있어 강제동원 배상 문제 등 양국 현안은 구체적으로 거론되지 않았다고 박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어제 한일 외교장관이 양국 핵심 현안인 강제동원 배상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는데요.

이번 방일이 한일 관계 개선의 촉매가 될까요?

[기자]
한국 정부는 관계 개선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지만 일본 측은 여전히 소극적입니다.

오늘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도 일본 정부는 직전까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히는 등 언론 노출을 극히 꺼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어제 4년 7개월 만에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 역시 모두 발언도 공개하지 않았고 공동 기자회견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일본 측 분위기는 아베 전 총리 총격 사망 이후 자민당 내 보수파들이 결속하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사히신문은 이에 대해 "기시다 정권이 역사문제에서 한국과 타협하는 것으로 비치면 보수파의 반발을 초래할 우... (중략)

YTN 이경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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