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더블링' 계속…50대 이상 4차 접종 본격화

연합뉴스TV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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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더블링' 계속…50대 이상 4차 접종 본격화

[앵커]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전주 대비 2배가 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빨라지는 확산세 속에 오늘(18일)부터는 50대 이상의 4차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접종률이 얼마나 오를지가 관건인데, 확진자 유행 속도를 꺾기 위한 방역정책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만 6,299명.

한주 전의 2배 가량으로 뛰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며 확연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빠른 규모로 늘면서 다른 방역지표들도 서서히 상황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한달 만에 80명대로 올라섰고,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도 15.2%로, 2주 전 6.5%보다 2.3배, '더블링' 수준의 증가세가 나타났습니다.

빠른 재확산세 속에 50대 연령층과 18세 이상의 기저질환자 등으로 확대된 4차 접종도 본격화했습니다.

예약시 잔여백신이 있으면 당일 접종도 가능한데, 방역당국은 3차 접종을 한 뒤 최소 4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접종을 권고하며, 접종후 최소 한 달 뒤에 확진됐다면 확진일로부터 3개월 뒤 4차 접종이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변이 유행에도 백신의 중증.사망 예방효과를 고려해 감염 이력이 있더라도 접종을 권고했는데 대상 연령대가 낮을수록 접종률이 저조해 얼마나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위중증 환자를 줄이려면 방역대책을 보다 면밀히 다듬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규모를 어느정도 감소를 시켜야지만 더불어 상승하는 위중증 환자수를 감소시킬 수 있거든요. 일단 진단검사를 보다 원활히 받고 적절한 치료들이 잘 이루어질 수 있게"

방역당국은 지역별 유행상황에 따라 필요시 임시 선별검사소를 재가동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mail protected])

#코로나19 #백신접종 #더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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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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