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등학생 3명 중 1명이 비만이나 과체중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2년 사이에 그 비율이 치솟아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고한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 교육청이 지난해 초등학생 4천 명을 조사한 결과 비만율은 2년 전 15%에서 19.5%로 뛰었습니다.
과체중 비율도 2년 만에 11.8%에서 13.4%로 상승했습니다.
비만이나 과체중이 33%로 3명 중 한 명입니다.
정상체중 비율은 2017년 73.5%에서 2021년 62.6%로 뚝 떨어졌습니다.
중학생 비만율은 2018년 15.7%에서 이듬해 15.5%로 살짝 감소했지만 2년 만에 19.4%로 3.9%포인트나 늘었습니다.
정상체중 비율도 해마다 조금씩 줄었는데 코로나19 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고등학생의 경우 비만율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과체중 비율은 확 뛰었습니다.
식습관 변화에 따라 비만과 과체중의 상승 곡선은 계속된 현상이지만 지난 2년간 그 기울기가 급격해졌습니다.
온라인 수업과 배달음식이 떠오르는 코로나19 생활 방식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조사 결과를 공개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비만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개선과 신체활동을 증진하는 학교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YTN 고한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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