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도 4만 명을 넘으며 14일째 더블링을 지속했습니다.
정부는 재유행 피해를 줄이기 위해 4차 접종을 확대했는데, 내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요일에 이어 일요일까지,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주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서 14일째 더블링이 이어졌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 늘어서 71명,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3.8%로 늘었고 재택치료환자는 22만 명 사망자는 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더블링이 계속되면서 당장 이번 주, 확진자 수가 10만 명 안팎으로 치솟을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정부는 재유행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 4차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가운데 고위험군인 60대 이상의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어서, 정부는 4차 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60대 이상은 확진 비중이 전체의 20%도 안 되지만 사망자의 93%를 차지하는 만큼, 4차 접종으로 위중증화와 사망 위험률을 낮추는 것이, 방역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3, 4차 접종을 했을 때가 300유닛이라는 수치 정도의 중화 항체가 형성되는데, 2차 접종까지만 하면 20유닛 미만으로 형성됩니다. 그러니까 한 15배 차이가 나거든요.]
4차 접종을 받으려면 3차 접종일로부터 4개월이 지나야 하고, 3차 뒤 확진됐었다면 접종일로부터 4개월과 확진일로부터 3개월 사이 더 늦은 시점 이후에 4차 접종을 합니다.
다만, 출국과 입원 등 개인 사유가 있으면 3차 접종 3개월 뒤부터 가능합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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