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중남부 등 후방도시 연일 장거리 미사일 공격
"러, 원자력 발전소를 군사기지로 바꿔 공격에 이용"
美 군당국 "러 공격에 지난 2주간 우크라 150명 사망"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시경제체제 이행이 가능한 새로운 법에 서명하는 등 러시아가 숨고르기를 끝내고 다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적극적인 전투 작전 강화에 나섰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점령 중인 유럽 최대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도 군사기지화해서 공격에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상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만만찮은 반격에 곤욕을 치른 러시아가 최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우크라이나 중부와 남부 등의 도시에까지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연일 퍼붓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점령 중인 유럽 최대규모의 원자력 발전소 자포리자를 군사기지화해 공격에 이용 중이라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러시아 포격으로 학교 등 민간시설이 파괴되는 등 수도 키이우를 포함해 전체 25개 주 가운데 11개 주가 피해를 입었고, 지난 2주간 100명에서 150명가량이 숨진 것으로 추산됩니다.
[라이사 샤포발 (83세) / 우크라이나 주민 : 푸틴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푸틴은 미쳤고 제 정신이 아닙니다. 지금 21세기인데 이렇게 미사일과 폭탄을 퍼붓는 게 말이 됩니까? 독일인도 이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명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장관이 러시아가 통제 중인 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막기 위해 모든 부대의 전투 작전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 공격의 70%가 의도적으로 민간 시설에 집중했다고 비난했는데 러시아는 군 시설을 겨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 러시아의 정밀한 장거리 미사일이 남부의 토치카 미사일 부품을 만들고 수리하는 공장과 다연장 로켓 기지를 파괴했습니다.]
향후 3일 내 러시아의 공세가 더 확대될 것이라는 미 군사 전문가들의 관측이 나온 가운데 러시아는 전황 주도권을 확실히 잡기 위한 포석에 나선 양상입니다.
CNN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전시경제체제 이행이 가능한 새 법에 서명해 러시아 기업의 휴일 작업 등을 통한 군수 물자 등의 협조가 가능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잔혹하기로 악명 높은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와그... (중략)
YTN 김상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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