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등록된 차량 10대 가운데 1대꼴로 자동차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공무원 3백 명을 투입해 일제 단속을 벌였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특수 카메라를 장착한 차량이 지하 주차장을 살핍니다.
자동차세 체납 차량을 찾아내는 중입니다.
[단속 공무원 : 체납 차량이 지금 발견됐습니다.]
카메라가 순간순간 자동차 번호판들을 읽어냅니다.
그랬더니 바로바로 차 안 모니터에 체납 여부가 뜹니다.
적발된 차량에 대해선 번호판을 아예 떼가는 영치 조치에 들어갑니다.
[박선규 / 서초구청 세무관리과 체납차량관리팀장 : 4회 이상 상습 고질적인 체납 차량에 대해선 강력한 번호판 영치와 함께 자동차를 직접 견인하고자 합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공무원 3백 명을 투입해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단속을 벌였습니다.
체납한 차량 대수는 31만8천 대로 서울에 등록된 전체 차량의 10%에 달했습니다.
그 가운데 자동차세를 네 번 이상 안 낸 상습 체납 차량이 1/3이 넘었습니다.
이들이 체납한 액수도 천3백억 원이 넘었습니다.
개인 최고 체납자는 11억7500만 원을 안 냈는데 중고차 매매를 하는 개인 사업자로 파악됐습니다.
법인 최고 체납자는 5억9,100만 원을 체납했습니다.
고액 체납 차량은 제삼자가 점유·운행하는 '대포 차량'일 확률이 높습니다.
시는 다만, 이번에 코로나 상황 등을 고려해 생계유지 목적의 체납차량 소유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을 일시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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