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호우경보…밤새 시간당 30~50mm 장대비
[앵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세차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까지 중부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데요.
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올지, 광화문역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퇴근길 광화문역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은 하루 종일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곳 광화문 거리엔 곳곳에 물웅덩이가 많아, 차량들이 전조등을 켜고 조심스럽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평소 퇴근길에도 막히는 곳인데, 많은 비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현재 붉은 색으로 보이는 강한 비구름은 중부지방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에 서울 서남권과 경기 남부, 인천으로 호우경보가, 그 밖의 수도권, 강원 영서 내륙과 충청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남현 163mm, 인천 161mm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 오늘 밤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인천과 경기 남부, 충청 이남에 30~80mm,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와 경남 10~60mm입니다.
내일 오전에는 대부분 비가 잦아들겠지만, 오후에 내륙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구름이 남아있는 제주는 내일 아침부터 모레 밤까지 가끔 비가 오겠고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도 모레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서울 청계천 산책로는 전 구간 출입 통제됐습니다.
서울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의 차량 통행은 모두 재개됐습니다.
퇴근길에 호우로 인한 피해 없도록 안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광화문역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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