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무더위…충청·남부 내륙 소나기

[앵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어제보다 덥겠습니다.

오후들어 충청과 남부내륙에는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을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지난 주말만해도 날이 더워도 너무 더웠죠.

그래도 어제 비가 내리면서 맹위를 떨치던 폭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졌는데요.

하지만 오늘은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일시 벗어나며 날도 다시 더워지겠습니다.

한낮 기온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 몸이 끈적끈적해 불쾌감이 더 심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영동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락가락하겠고요.

대기 불안정이 심한 충청과 남부내륙에는 밤까지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낙비가 지나는 동안은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며 요란하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20mm가 넘는 많고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는 모레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고, 주후반까지 소나기 소식이 잦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폭염 #소나기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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