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중심 장맛비…비 내리며 찜통더위 주춤

연합뉴스TV 202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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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중심 장맛비…비 내리며 찜통더위 주춤

[앵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과 열대야도 주춤한데요.

이번 주 내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릴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전망, 기상 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더위의 기세에 밀려났던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 되면서 곳곳에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특히 모처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충북 충주와 경북 상주 등 일부 내륙에서는 시간당 40mm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한때 호우특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폭우 구름대가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내륙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현재는 제주 산간에만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충북 제천 130mm, 충주 80.1, 경북 상주 71.6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위치하면서 서해상에서는 지속적으로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는데요.

호남과 제주에는 최고 80mm, 강원과 영남에 5~40mm, 수도권은 5~2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주춤합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번 주 장마전선이 내륙을 오르내리면서 비소식이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수 있지만,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곳에서는 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낮아지지만 습도가 올라 체감온도는 높겠다며,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장맛비 #장마전선 #더위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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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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