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오늘 고물가 상황에서 민생 안정을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유류세를 지금보다 더 낮출 수 있도록 법을 정비하고, 급한대로 7개 품목에 관세를 올해까지 면제하겠다는 건데요.
안병욱 기자가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 기자 】
12개 부처 장·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첫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민생안정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기름 가격을 더 낮출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적기에 유류세 추가 인하가 가능하도록 유류세 탄력세율 한도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여당 주장대로 유류세 인하폭을 현재 37%에서 55%까지 높이도록 법을 고치면 휘발유는 리터당 148원 추가 인하될 수 있습니다.

또, 돼지고기·식용유 등 14개 품목에 이어 소고기와 닭고기, 커피 등 7개 수입 품목에 대해 추가로 관세를 올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