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김근식 / 경남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오늘 새벽이준석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의중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 오늘 아침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밝혔습니다. 사상 초유의 여당대표 징계에 여당은 물론, 정국이 안갯속에 빠졌습니다. 오늘은 이 내용 집중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근식 경남대 교수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교수님, 예상을 좀 하셨습니까?
[김근식]
어쨌든 어제는 어떻게든 가부간에 결론을 내는 것이 중론이었기 때문에 징계에 대한 마무리는 될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6개월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가 나올 거라고는 저도 개인적으로 생각은 못 했고요. 그러나 합리적인 수준에서 당원들이나 국민들 그리고 당사자가 납득할 만한 수준의 처분이 나와야 되는데 과도하게, 또 좀 지나치게 높은 중징계가 아닌가 이런 개인적인 생각이 들고요.
향후에 이것으로 인해서 어제 7월 7일자로 윤리위원회 징계 건이 마무리됨으로써 몇 달 동안 국민의힘을 갈등과 분란으로 몰아넣었던 이 사건이 마무리되기를 바랐습니다마는 결과적으로는 마무리가 된 게 아니라 다시 시작된 분위기입니다.
계속 또 혼란은 이어질 것 같은데 교수님께서는 이 정도 수위를 예상하셨나요?
[최창렬]
저는 경고 정도, 경고 아니면 수사 결과가 아직 안 나왔으니까 그 이후로 미루지 않을까. 물론 더 이상 계속 윤리위 결정을 미루면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나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아주 안 좋잖아요. 이런 당내 분란까지 생기고 만약에 당원권 정지 6개월 정도가 나오면 그 이후에 수습에 굉장히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 그런 판단을 하지 않을까. 윤리위가 물론 정무적 판단을 하는 곳은 아니라 하더라도 정당 내의 기구니까 정치적 판단은 전혀 안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경고나 아니면 좀 더 미루는 이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했고 만약에 당원권 정지가 되더라도 3개월 정도까지는 몰라도 6개월 이거는 저도 예상치 못했고 깜짝 놀랐어요, 솔직히.
당협위원장을 맡고 계시기도 하잖아요. 주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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