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지원, 서훈 두 전직 국정원 수장에 대한 검찰 수사도 시작됐습니다.
고발장 접수 하루 만에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부 두 곳에 배당했는데, 꽤 속도감 있는 수사가 결국 문재인 정부 청와대 윗선을 향한 게 아니냐는 해석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 수사는 이른바 투 트랙으로 진행됩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박지원 전 원장의 서해 공무원 피격 관련 첩보 보고서 무단 삭제 의혹을 수사합니다.
앞서 문재인 정부가 서해 피격 공무원 고 이대준 씨를 '월북자'라고 발표한 경위와 해경이 2년 만에 수사 결과를 번복한 이유 등을 수사 중이었는데,
서욱 전 국방장관 등 추가 고발까지 예고돼 있어 사실상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전방위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기윤 / 변호사 (피격 공무원 유족 대리)
- "결국에는 월북 조작 관련해서 다 하는 건데, 국방부도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