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소비자 물가 6%대...한은, 사상 첫 '빅스텝' 가능성? / YTN

YTN news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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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오건영 / 신한은행 부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6%대까지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다음 주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외부적인 요인 때문에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기도 쉽지 않은데요. 신한은행 오건영 부부장과 함께 이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라는 것은 외환위기 이후에 가장 높은 것이라면서요?

[오건영]
그렇습니다. 연초만 해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8%인데요. 한국은행이 목표로 하는 건 2%대 초반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게 지난 연초만 해도 3.8%라서 상당히 높다라고 했었는데 지금 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입니다. 그래서 벌써 6%까지 올라왔고요.

속도도 그렇고 레벨도 굉장히 문제지만 이번에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요인들이 문제가 있는데 지난주까지만 해도, 한 달 전만 해도 방송에서 말씀드릴 때 결국에는 환율의 요인하고 에너지가격의 상승 요인 이 두 가지가 굉장히 크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얘기가 바뀌고 있는 게 에너지 가격은 여전히 탄탄하게 높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런 에너지 가격이 각종 공산품으로 스며들게 되면서 공산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라오는 문제가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신선식품 가격이 굉장히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올해 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 얼마 전에 비가 내리기는 했지만 가뭄이 굉장히 심하다 보니까 신선식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빠르게 뛰어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하고 서비스 물가들이 같이 올라오고 그리고 공공요금 인상이 있었죠. 전기요금이라든지 가스요금. 이런 것들이 올라오면서 어떻게 보면 에너지 가격은 한두 가지 요인에 의해서 끌어올리는 물가 상승이었다면 이번에 나온 6%대 소비자물가지수는 굉장히 탄탄하게, 굉장히 많은 지수들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전면적인 물가상승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온갖 게 다 오르는 그런 상황이 된 거네요. 이렇다 보니까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이다라는 예상이 많은데 이것이 폭이 베이비스텝이냐 아니면 빅스텝이냐 전망이 엇갈리더라고요.

[오건영]
베이비스텝이라고 하는 게 일반적으로 0.25% 인상... (중략)

YTN [오건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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