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국 참가…함정 38척·병력 2만5천여 명 동원
韓, 마라도함·세종대왕함·문무대왕함 등 참가
韓 해군 지휘관, 처음으로 원정강습단장 맡아
미 해군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해상 기동훈련인 환태평양훈련, '림팩'이 26개 나라가 참가한 가운데 하와이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연합작전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마련된 올해 림팩훈련에 우리 해군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습니다.
하와이 현지에서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하와이 진주만에 26개국 함정이 정박해 있습니다.
태평양 해상에서의 연합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 해군 주도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환태평양훈련, 림팩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올해엔 일본과 호주를 비롯해 26개 나라에서 함정 38척과 잠수함 4척, 항공기 170여 대와 9개국 해병대와 병력 2만5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을 비롯해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한국형 구축함 문무대왕함 등 3척과 1,800톤급 잠수함인 신돌석함을 파견했습니다.
또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9대, 병력 천여 명 등,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역대 최대 전력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우리 해군 지휘관이 사상 처음으로 원정강습단장을 맡았습니다.
우리 해군 지휘관이 미군 함정에 올라 8개국 수상함 13척과 병력 천여 명을 직접 지휘하는 겁니다.
[안상민 / 소장, 림팩 원정강습단장 : 이번에 대한민국 해군이 최초 최대 최고의 전력을 파견한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이 높아진 것이고, 세계 안보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의 역할 또한 증대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정 강습단은 항공기 등이 적의 거점을 타격하면 상륙작전을 전담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데,
정밀타격과 대공, 대잠 작전, 특수전 등 복잡한 능력이 요구됩니다.
원정 강습단 지휘는 우리 해군의 작전능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할 뿐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동맹이라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데이비드 하트 / 미국 해병대 대령 : 저희에게 있어서 이건 단순히 연습이 아니라 전쟁에 실제로 나가기 전에 저희가 임무를 준비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2020년엔 코로나19로 소규모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유도탄 실사격 훈련과 해상공방전 등 다양한 훈련이 진행됩니다.
장비 숙달과 전술... (중략)
YTN 한연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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