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전국 폭염특보…연일 35도 안팎 '찜통더위'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선 108년 만에 이른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연일 강력한 폭염에 온열 질환자는 물론이고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폭염 피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고 있는 이번 장마, 언제까지 계속되며 빨리 찾아온 폭염의 원인은 무엇인지 관련 내용들, 김승배 한국기상산업협회 본부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가 된 상태인데요. 지난 주말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는데, 작년보다 18일이나 빨랐다고 합니다. 어떤 지역은 폭염경보, 또 어떤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 폭염에도 단계가 있는 건가요?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발령한 것이 지난해보다 18일 정도 빨랐다고 하는데요. 18일이면 2주 넘게 빨리 더위가 찾아온 건데, 올해 폭염이 빨리 온 이유가 있습니까?
원래 이번 주에 태풍 '에어리'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었는데, 다행히 직접적인 영향 없이 비껴갔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날씨가 더 더운 거라고 하던데, 지금 찜통더위에 태풍의 영향도 있는 건가요?
고온 현상이 낮에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밤까지 이어지면서 열대야 현상도 빨리 나타났는데요. 올해 첫 열대야가 이미 지난달 17일 강릉에서 기록됐고, 이것도 작년보다 24일 빠른 기록이라고 합니다. 이번 열대야는 전형적인 열대야와 다른 양상이라면서요?
이런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과 유럽 등에서도 이런 고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던데요. 이탈리아에서는 폭염으로 빙하가 붕괴 돼서 인명사고까지 있었다고 하던데, 이상 기후 때문이라고 봐야 하는 건가요?
밤낮없이 폭염이 계속되다 보니 온열질환자들도 평소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고요.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벌써 3명이나 나왔습니다. 폭염도 이제 재난이라고 할 수 있는데, 국가적 차원에서 폭염 대책에 대한 매뉴얼 같은 게 있습니까?
사실 아직 장마 기간인데요. 올해 장마는 폭우와 폭염이 며칠씩 반복되면서 '이상한 장마'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올해 장마 날씨가 변덕스러운 이유가 무엇인가요?
지난주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질 때, 제주나 남부지방은 폭염이었는데요. 날씨가 이렇게 양극화 양상을 보이는 이유가 뭔가요?
지난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은 '가뭄'이라고 하더라고요. 이건 왜 그런 건가요?
이번 장마의 특징 중의 하나가 밤에 비가 쏟아지는 건데요. 이것도 올해 장마의 특징이라고 봐야 할까요? 유독 밤에 비가 세차게 쏟아지는 이유가 있나요?
아직 장마가 끝난 건 아니라고 한다면, 이번 장마는 언제까지 지속되며, 올해 폭염은 지금보다 더 심해질까요? 어느 정도까지 예상하시나요?
이제 여름 시작인데 벌써부터 폭염 사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온열질환을 대비할 수 있는 예방법에 대해 알려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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