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폭염특보…무더위 속 내륙 강한 소나기

연합뉴스TV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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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폭염특보…무더위 속 내륙 강한 소나기

[앵커]

무더운 날씨 속에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제4호 태풍 에어리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은 내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더위에 지치신 분들 많으시죠.

습도도 높아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은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고 볕이 쨍쨍 내리쬐고 있습니다.

이렇게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서울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비공식 기록으로 서울 수유동이 35.3도까지 치솟았는데요.

그밖의 지역도 안동 34.7도, 강릉 32.7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 기온을 많게는 6도가량이나 웃돌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열기가 식지 못하면서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일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수분 섭취 자주해 주시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찜통더위 속 소나기 소식도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5에서 많게는 80mm 이상의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은 내일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 에어리는 일본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내륙은 태풍 영향이 없겠지만 남해안은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 해상과 남해상에 내일까지 높은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오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습기와 열기가 더해지며 모레까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목요일에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습기 #소나기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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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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