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부 지역, 일주일째 폭염주의보 발효 중
해수욕장은 무더위 피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여
제주도 12개 해수욕장, 어제 모두 개장
어제부터 전국 해수욕장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는데요.
제주 지역 12개 해수욕장도 손님 맞을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3년 만에 해수욕장에서 마스크를 벗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됐는데요.
제주 해수욕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재형 기자!
[기자]
네, 재주 협재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해수욕장에 벌써 많은 사람이 나와 있네요?
[기자]
네, 이곳 협재 해수욕장은 오전부터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대부분 무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인데요.
제주는 일부 지역에 일주일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일 정도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수욕장 하면 물놀이가 가장 먼저 떠오르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맑고 푸른 바다에서 물놀이하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백사장에는 파라솔이 길게 줄을 이어 서 있는데요.
거리 두기 해제로 코로나19 이전처럼 빈 곳이 안 보일 정도입니다.
나들이객들은 멀리 비양도를 바라보며 쉬기도 하고요.
아이들은 모래놀이를 신나게 즐기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곳 협재 해수욕장을 비롯해 모두 12개 공인 해수욕장이 있는데요.
어제 모두 공식적으로 문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3년 만에 사람들이 마스크 없이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야외에선 마스크를 벗고 여름을 즐기더라도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쓰는 것 잊지 마셔야겠습니다.
제주도는 개장 전 해수욕장 점검을 하며 손님 맞을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요.
안전사고 대비를 위해 소방과 민간 수상 안전요원 330여 명이 배치되고 해경도 해상 순찰대 3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94만여 명이 제주 지역 해수욕장을 찾았는데요.
올해는 그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제주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협재 해수욕장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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