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시선] 닻 올린 '민선 8기'…취임식 대신 현장 행보 外

▶ 닻 올린 '민선 8기'…취임식 대신 현장 행보

'1번지 시선'.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지난 6·1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선 8기가 출범했습니다.

사진은 25개 자치구 구청장들과 현충원을 참배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모습인데요.

현충원 참배 후 종로의 폭우피해 현장을 찾은 오 시장은 취임식 대신 온라인으로 취임사를 발표했습니다.

다음은 첫 출근에 나선 김동연 경기지사의 모습입니다.

김 지사 역시 취임식을 생략한 채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비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일제히 임기를 시작한 전국 지자체장들은 앞으로 4년간 지역을 이끌게 됩니다.

▶ 유류세 인하 확대 첫날…기름값 소폭 하락

두 번째 사진볼까요?

주유소 기름값이 연일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오늘부터 휘발유, 경유에 붙는 유류세율 인하 폭이 기존 30%에서 37%로 확대됩니다.

정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서민 경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유류세를 법적 최대한도까지 낮췄는데요.

정유사 직영주유소와 알뜰 주유소가 유류세 인하분을 곧바로 반영하면서 기름값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자영주유소에도 가격이 인하된 물량이 최대한 빨리 공급될 수 있도록 비상 운송에 나설 계획입니다.

▶ '공중보건 최전선' 서울역 선별검사소 철거

마지막 사진보시죠.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있었던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가 임무를 완수하고 철거되는 모습입니다.

유행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서울 내 다른 임시선별검사소는 지난달 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통합 운영되며 모두 운영을 종료했지만,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는 여전히 검사 수요가 많아서 연장 운영해왔는데요.

최근 확진자가 소폭 반등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가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하루 속히 완전히 되찾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1번지 시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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