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잠수교 전면 통제…내일까지 수도권 150㎜ 이상

[앵커]

어제 밤부터 중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2년 만에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제한됐는데요.

잠수교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하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네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폭우로 인해 오늘 오전부터 잠수교 보행자 통행과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었습니다.

하천 수위가 높아지며 서울 대곡교와 경기 진관교에는 '홍수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하천 범람 위험이 높은 만큼 인근 주민들은 하천 주변 접근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경기 파주에 시간당 45mm이상의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강한 비구름이 서울 들 중부 지방에 집중되며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수도권에 '호우 경보'가 강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5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어제부터 충남 서산에는 2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서울 금천구에도 195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쏟아졌지만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까지 많게는 150mm 이상의 폭우가 더 집중되겠고,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 지역은 20~70mm, 그 밖의 지방은 5~4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주말 동안 장맛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다음 주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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