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협력, 세계평화 중심축"…北위협 '3국 공조' 한 목소리

중앙일보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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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나토(NATOㆍ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세터에서 열린 회담에서 세 정상은 같은 목소리로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에 대해 우려하며 3국 공조를 강조했다.
 
먼저 발언한 바이든 대통령은 “한ㆍ미ㆍ일 3각 협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 등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런 형식의 대화가 지속되면서 삼각 공조가 강화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지속적으로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에서 한ㆍ미ㆍ일 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며 “약 5년 만에 개최된 한ㆍ미ㆍ일 정상회의는 지역 및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해 3국이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요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ㆍ미 동맹 억제력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해 한ㆍ미ㆍ일 공조 강화가 불가피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며 “(북한의) 핵 실험이 이뤄진 경우 공동 훈련을 포함해 한ㆍ미ㆍ일이 함께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ㆍ미 동맹의 억지력 강화를 위해서도 일본의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314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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