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중부에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우선 오늘 하루 동안에만 경기 양주시로 63, 강원 홍천군에는 77.5mm의 누적 강수를 기록하면서 주로 중북부에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낮 동안 충청지역으로 남하했던 비구름 떼는 점점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자정 이후에는 다시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시간당 30~50mm 비를 퍼붓겠습니다. 따라서 조금 전 저녁 7시를 기해 서울을 포함한 중부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권으로는 모레까지 250mm가 넘게 쏟아지겠습니다. 충청권에도 최고 150, 남부로는 5~40으로 비교적 적겠고요, 강한 돌풍과 함께 벼락이 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흐리겠고요, 서울 한낮 기온 2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와 경남권 해안으로는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고, 폭염특보가 유지 중인 대구·경북 지역은 대구의 아침 최저 기온 26도로 열대야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