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군에 피살된 고 이대준씨 유족이 '월북을 인정하라'는 민주당 회유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부인하고, 오히려 윤석열 정부가 월북 번복에 깊이 관여했다고 역공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 유족이 2년 전 민주당이 회유를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래진 / 피살 공무원 이대준 씨 형
- "김철민 의원께서 '호남은 같은 편 아니겠느냐 월북을 인정하라 그러면 보상하겠다'라고 하셨고 황희 의원은 기금을 조성해서 어린 조카들을 위해서…. "
이래진 씨는 MBN과 통화에서 "그런 돈 필요없고 내가 벌어서 조카들 먹여살리겠다"고 했지만 황 의원이 두 번 더 찾아왔고 "당시 두고 간 물건도 있다"며 방문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황희 의원은 고인의 명예와 아이들을 생각해 아이디어를 낸 적은 있지만, 회유는 "말도 안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