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마드리드…오늘 밤 한미일 정상회담

연합뉴스TV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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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마드리드…오늘 밤 한미일 정상회담

[앵커]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하는데요.

마드리드 현지에 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스페인 마드리드입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IFEMA, 이페마에서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후,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파트너국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본회의에 앞서 이번 스페인 방문의 하이라이트인 한미일 정상회담이 이곳 이페마에서 열립니다.

3국 정상이 얼굴을 맞대고 회담하기는 지난 문재인 정부 이후 4년 9개월 만인데요. 약 25분간 진행되는 일정으로 잡혀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핵 문제가 한미일 모두에 시급히 대응해야 하는 공동의 과제"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3분간 연설을 하는데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 정상들의 회동 일정도 조금 전 확정됐습니다.

다만 '회담'이 아닌 '회동'인데요. 정해진 의제 없이 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될 거라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유럽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하는데요.

조금 전 네덜란드 총리와 양자회담을 했고, 현재 스페인 국왕과의 면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폴란드, 덴마크 등과도 공식, 약식 정상회담을 하며 반도체, 원전, 방산 세일즈 외교에 나섭니다.

[앵커]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게 되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가장 관심인데요.

어떤 의제가 오를 예징인가요

[기자]

네, 한미일 정상 회담에서는 대북경제 압박 등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과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를 논의될 예정인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3국 정상은 미국 확장억제 공약 강화와 북핵 미사일 대응을 위한 3국간의 안보협력 수준을 높여가는 방안도 긴밀히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원칙에 따라 강력 대응하는 한편 북한이 대화테이블로 복귀할수있도록 한미일이 긴밀 공조하자고 대화하는 자리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는 취임 직후 우리나라에서 정상회담을 했고, 기시다 일본 총리와는 전날 스페인 국왕 초청 갈라 만찬에서 처음 대면했습니다.

화면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기시다 총리가 먼저 윤 대통령에게 다가와 인사를 건넸고, 4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기시다 총리는 한일관계가 더 건강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습니다.

[앵커]

마드리드 방문에 동행중인 김건희 여사도 오늘 별도 일정들을 소화하죠?

[기자]

네, 어제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에서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한 김건희 여사는 오늘 나토측에서 마련한 별도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외국 정상들의 배우자들과 함께 마드리드 근교에 있는 산일데폰소 왕궁, 왕립 유리공장,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을 방문할 계획인데요.

어제 주스페인문화원을 방문해 'K컬쳐' 확산을 당부한 데 이어 문화 관련 행보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현지시간 29일 저녁 스페인 교민들과의 간담회에도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합니다.

지금까지 마드리드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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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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