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업고 펜션 나와’…실종 일가족 CCTV 영상 확보
숙박한 전남 완도 펜션 엘리베이터·주차장에서 찍혀
펜션 나온 뒤 2시간~5시간 사이 차례로 휴대전화 끊겨
경찰, CCTV 영상 토대로 실종 가족 행적 집중 수사
제주도로 한 달 살기 체험을 떠났다가 실종된 초등학생 일가족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가족이 찍힌 CCTV 영상을 YTN이 확보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30일 밤 11시쯤 일가족이 묵었던 전남 완도의 한 펜션의 CCTV로, 실종된 가족 3명이 엘리베이터와 야외 주차장에서 잇따라 찍혔습니다.
영상을 보면 두 부부가 초등학생 아이를 업고 객실을 나와 엘리베이터를 탄 뒤, 주차장에서 아이를 차에 태우고 빠져나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이후 조유나 양과 어머니의 휴대전화가 이튿날 새벽 1시쯤 이 펜션 근처에서 꺼졌고, 3시간 뒤인 새벽 4시에는 유나 양 아버지의 휴대전화가 차로 5분 거리인 송곡선착장 주변에서 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CCTV 영상을 토대로 이후 행적이 어느 쪽이었는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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