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 공식 출범…초선·3040 상당수 포진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가 띄운 혁신위원회가 오늘 인적 구성을 마치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최재형 위원장과 조해진 부위원장을 비롯해 모두 15명으로 구성됐는데요.
공천제도를 중심으로 전방위 개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최재형 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5명의 위원 명단을 갖추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준석 당 대표는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아무쪼록 혁신위의 활동을 통해서, 저희가 의회에서도 다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그런 기초를 닦는 역할을 충실히 했으면…."
일각서 제기되는 '이준석 사조직'이란 폄하에 선을 그으며, 당의 혁신을 위해 '갈 길 간다'던 최재형 위원장 역시 포부를 밝혔습니다.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내후년 총선을 대비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수행을 위해서 당 혁신과 개혁을 가속화할 것을 천명한 바 있습니다."
최 위원장 추천 몫 7명은 부위원장을 맡은 당내 3선의 조해진 의원 외에 1970~80년대 생이 주축을 이룬 게 특징입니다.
젊은 시각에서 당을 바라보며 전향적으로 혁신안을 논의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초선 의원 4명을 비롯해 전남 순천갑 원외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천하람 변호사와 국민의당 출신 구혁모 전 최고위원이 포함된 점도 눈에 띕니다.
혁신위는 오는 27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합니다.
이른바 '시스템 공천'을 위한 제도 손질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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