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이준석 징계' 심의 연기…민주당 1박 2일 워크숍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정옥임 전 국회의원,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정옥임 전 의원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두 분과 짚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재선의원 30여 명이 이재명, 전해철, 홍영표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를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3인방의 동반 불출마를 요구하자, 전해철 의원이 가장 먼저 답했는데요. 친문계에서 먼저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이재명 의원도 전당대회에 나오지 말라는 일종의 압박으로 읽히는데요?
한편 이재명 의원이 최근 김두관 의원을 만나 전당대회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또 이 의원과 가까운 정성호 의원이 최근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현재 '경선룰 유지' 의견을 전달했다고 하는데요. 사실상 당권 도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오늘부터 1박 2일간 의원 워크숍을 열고 대선 평가와 책임, 지도체제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재명 의원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동료 의원들과의 스킨십을 늘리고 사실상 '당권 행보'를 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 의원이 직접 참석한 자리에서 비판이 가감 없이 나올 수 있을까요?
국회 원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원 구성 협상 조건으로 대선 기간 이뤄진 고소·고발의 취하를 요구했다며 '이재명 지키기'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반박했고 결국 예정된 협의는 불발됐습니다. 여야 진실 공방으로 번진 원 구성, 합의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성 상납 의혹'을 받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 결정을 다음 달로 미뤘습니다. 당 안팎의 의견이 분분한데요. 이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은 대표 망신 주기 정치이자 당 자해 정치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결국 다음 달 7일까지 국민의힘 내홍이 계속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대표의 윤리위 참석 여부를 두고도 이 대표와 윤리위의 거짓말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 대표는 오늘 말을 아끼며 자신이 추진해 온 혁신위원회 출범을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목소리를 높였던 '정당 개혁'에 주력하며 당 대표 리더십을 이어가겠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에 대해 "국기문란"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찰청이 자체적으로 행안부에 추천한 인사를 확정된 것처럼 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사 발표 수정 과정에 대통령실이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일부의 의혹을 일축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입니다?
공교롭게도 인사가 발표된 날은 행안부에 '경찰국'을 신설해 경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는 내용의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의 권고안이 나와 경찰의 반발이 커진 시점이었습니다.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출발점은 인사인데 그 시작부터 잡음이 나온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검찰 정기 인사가 발표됐습니다. 이른바 윤석열 라인 검사들의 기용이 두드러졌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문제는 검찰총장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고위 간부 인사가 이뤄진 만큼 검찰총장 패싱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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