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 2건 확인…검사 진행중

연합뉴스TV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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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 2건 확인…검사 진행중

[앵커]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바이러스성 질환 원숭이두창의 감염 의심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어제(21일) 의심환자 2건이 신고돼, 현재 진단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가 어제(21일) 처음 발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2명 신고돼,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심 환자는 해외에서 입국하는 과정에서 증상이 나타났으며, 의심 환자 1명은 어제 오후 9시 40분쯤 인천의료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와 사실확인 절차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의심 환자 2명의 신고 관련 내용을 오늘 오전 공개할 방침입니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인 원숭이두창은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가 있은 뒤, 세계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현재까지 39개국에서 1,600여 건의 확진 사례와 1,500여 건의 의심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내일(23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결정을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기 경보 수준이 '관심' 단계로 발령됐으며, 코로나, 결핵, 수두 등과 함께 격리가 필요한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의심환자 발생시 격리입원 치료를 받도록 하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고위험군에 한해 21일간 격리를 검토 중입니다.

또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허가받은 '테코비리마트' 약 500명분을 내달 중 도입하고, 3세대 두창 백신 도입을 위한 제약사와의 협의도 진행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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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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