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상납 의혹' 윤리위 소집 임박…징계 수위 주목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과 관련해 징계 업무에 들어간 윤리위원회가 조만간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떳떳하다'는 입장이지만, 징계 수위에 따라 당내 큰 파장이 불가피해보입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들여다보는 대목은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품위 유지 의무 위반 여부입니다.
최근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부적절한 정치행위로 인해 윤리위 활동이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윤리위 징계 논의에 반발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겨냥한 것이란 해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 위원장이 "윤리위 개최는 당헌·당규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못 박은 만큼, 이르면 이번주 중 회의가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윤리위 징계 수위는 4단계로 구분되는데,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가 확정되면 대표직 등 거취와 직결될 수 있고, 가장 낮은 단계인 '경고'에 그치더라도 정치적 입지에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이 대표는 '무혐의' 이외의 결과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계속 이걸로 이름 오르내리면 손해 보는 건 대한민국에 저 하나밖에 없습니다. 윤리위 부주의인지 의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나하나 잘못된 거다…"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을 놓고 이 대표와 안철수 의원 간의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 의원은 합당 합의 내용을 공개하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 모습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고, 이 대표는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의제기를 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
[email protected])
#이준석 #윤리위 #성상납 #안철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