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내일부터 발사 준비 재개...21일 발사 변수는 '날씨' / YTN

YTN news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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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문제 부품 교체 후 최종 점검 완료
발사 예정일 해상·공역 통제 계획도 재점검
21일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비 예보


일부 부품 결함이 발견돼 발사가 한 차례 연기된 누리호가 내일(19일)부터 발사 준비를 다시 시작합니다.

오는 21일 오후 발사될 예정인데, 때마침 장마가 예보되면서 날씨가 주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지난 15일 오류가 발견되면서 발사대에서 내려진 누리호는 현재 조립동에 들어가 있습니다.

문제가 생긴 산화제 수위 측정 센서는 교체했고, 다른 부분도 어제(17일) 최종 점검을 끝냈습니다.

[고정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 (발사체) 1·2·3단 전부 꼼꼼하게 다시 점검을 했습니다. 그 결과 이상이 없는 게 확인됐고, 조립동에서 발사 전 할 수 있는 확인은 전부 다 한 상태입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새로운 발사 예정일인 오는 21일 나로우주센터 인근 육상과 해상·공역 통제 계획도 관계 기관들과 재점검했습니다.

발사 준비는 내일(19일)부터 다시 진행합니다.

우선 내일(19일)은 조립동에 있는 발사체를 무진동 특수 이송 차량에 다시 싣는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발사 전날인 모레(20일) 아침 7시 20분 이송을 시작해서, 늦은 오후까지 기립과 발사대 설치 작업을 진행합니다.

21일 발사 예정 시각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오후 네 시로 잡혔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날씨입니다.

다음 주 초반부터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 장마가 시작될 거로 관측되는데, 21일 나로우주센터 인근에도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다만 발사 예정 시각인 오후 네 시쯤엔 비가 내릴 확률이 30%에, 풍속도 초속 6m로 다소 약할 것으로 보여서, 발사엔 무리가 없을 전망입니다.

[고정환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 가능하면 이송하는 날도 날씨가 괜찮아야 해서 월요일(20일) 이송하는 게 좋겠다, 그렇게 하기 위한 준비는 다 돼 있다고 판단해서, 화요일(21일)로 (발사) 날짜를 정했습니다.]

누리호 발사 예비 기간은 오는 23일까지.

이번엔 예정대로 2차 발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YTN 임성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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