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제효과도 '월드클래스'…불티난 티셔츠·티켓은 완판
[앵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에 대한 폭발적 관심은 다양한 경제 효과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의류 매장은 개장 첫 날 북새통을 이뤘고, 토트넘 내한경기 티켓은 25분만에 완판됐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4일 입국한 손흥민. 티셔츠에는 손흥민의 성을 영어로 거꾸로 표기한 문구와 등번호 7이 새겨져 있습니다.
손흥민이 출범한 캐주얼 패션 브랜드로, 현재 의류와 통신기기, 화장품 등 15가지 상표권을 출원했습니다.
손흥민 브랜드 제품을 2주간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매장 앞에는 개장 전날 밤 11시부터 대기줄이 생겼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깜짝 방문할 줄 몰랐고요.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네요. 옷을 간직하고 싶어서 그래서 왔습니다. 손흥민 화이팅!"
제가 이곳에 와서 2시간 동안 대기 후 매장에 들어갔다 왔는데요. 밖에 나왔더니 제가 도착했을 때보다 2배나 긴 100여m의 대기줄이 생겼습니다.
걸출한 성적으로 이름 석자를 세상에 알린 손흥민의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연구원은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2조원대를 넘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손흥민이 2019-2020시즌 18골을 넣었을 당시 추정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1조 9,885억원.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득점왕까지 차지한 지금은 그 이상의 가치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EPL 리그에서 선수가 가진 시장 가치, 손흥민 선수로 인해 유럽 지역의 소비재 수출 증대 효과,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 광고·비시장 가치를 다 포함한 가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K리그 스타들의 경기 티켓 6만4천여장은 25분 만에 모두 동났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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