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차량 내부에서 불꽃이 올라오고 차 유리가 터져 나갑니다.
연쇄 폭발음이 울리고 3~4분 만에 차량 전체가 화염에 휩싸입니다.
뜨거운 열기에 차량 본체까지 녹아내립니다.
구조 시간이 촉박하다 보니 재빨리 탈출하지 않으면 인명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순식간에 불에 타버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1,000도 넘게 치솟는 리튬 배터리의 '열 폭주' 현상 때문인데 일반적인 방식으론 배터리에 붙은 불을 끄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자 소방 당국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우선 다량의 물을 쏟아붓는 냉각소화 방식을 실험했습니다.
최근에 고안된 '질식소화 덮개'를 뒤집어씌우고 안정화 이후 불을 뿌리는 진화법도 적용했습니다.
화재진압용 '냉각 수조'로 차량 바닥부터 둘러싸기도 했습니다.
올해 1분기까지 등록된 전기차는 25만 대를 넘어섰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전기차 화재는 총 69건 발생했습니다.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를 막을 최적의 진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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