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격차' 비켜라…경로당 서포터즈 떴다
[앵커]
요즘 카페나 음식점에 가면 메뉴를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지 않은 노인들은 아무래도 주문에 애를 먹게 되는데요, 경기도가 노인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섰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 카페 주문대 앞에 있는 무인주문 판매기, 일명 키오스크입니다.
젊은이들은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지만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은 아무래도 불편합니다.
"빼먹을지 모르니까 겁이 나서 나이 먹은 사람이 할 줄 모르고 그러면 창피도 하고 그러니까 그래서 못 가는 거지…"
스마트폰은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이 있지만, 노인들에게는 그저 전화기일 뿐입니다.
"이용하는 게 없어. 우리는 못 하니까 안 되니까 그리고 그냥 복잡하니까…"
이처럼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경기도가 찾아가는 디지털 서포터즈를 출범했습니다.
디지털 전문가들이 경로당을 찾아가 최신 디지털기기 사용법을 친절하게 교육합니다.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여 편리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자는 취지로…"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서포터즈를 발족해 현장에 투입했는데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좀 더 친숙하게 받아들여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확대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인들이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한다면 세대 간 정보 격차 해소는 물론 삶의 질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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