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물가 충격에 3%대 급락...올해 최저치 / YTN

YTN news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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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52% 떨어진 2,504.51에 마쳐
종가 기준 지난달 12일 기록한 연중 최저점 경신
미국 물가 충격에 뉴욕증시 급락…국내도 영향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 무너져 투자심리 얼어붙어


미국의 고물가 충격과 그에 따른 뉴욕 증시 급락의 여파로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하루 만에 3.5% 넘게 떨어지면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코스피가 오전부터 계속 떨어지는 추세였는데, 3% 넘게 떨어졌네요?

[기자]
오늘 코스피는 시작부터 계속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곧바로 지난달 12일 장중 기록한 연저점이 무너진 데 이어 오후 들어서는 3%대 넘게 급락했고 결국, 91.36포인트, 3.52% 내린 2,504.51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도 연중 최저 수준입니다.

미국의 물가 충격 여파가 국내 증시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는 모습인데요.

앞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정책에 힘이 실리면서 뉴욕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서서히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가 무너지면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은 겁니다.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급등해 1,284원으로 마감했습니다.

관건은 미국이 현지 시각 기준 내일과 모레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릴 지입니다.

한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예고했던 연준이 0.75%포인트까지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한국은행이 0.25%포인트씩 올리는 '베이비스텝' 기조를 이어갈 경우, 하반기엔 한미 금리가 역전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원화가 더 약세를 보여 외국인 자본이 대규모로 빠져나갈 우려가 있어서 FOMC 전후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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