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0개국 안보수장이 모인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가 막을 내렸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미국, 일본과 3자 안보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일본과 진지한 대화를 나눌 의향도 밝혔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샹그릴라 대화' 마지막 날 연설에 나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을 위협하는 주요소로 북한 핵·미사일을 꼽았습니다.
북한 비핵화를 위해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고 한국군의 대응 능력을 증강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장관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북한 비핵화 목표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 체제를 구축해나간다는 원칙은 확고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과는 한일 양국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현안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며 대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종섭 / 국방부 장관 : 한일 간 안보협력 정상화는 물론,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 일본과 진지한 대화를 나눌 의향도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올해 '샹그릴라 대화'에서는 주요 안보 현안을 다루는 다자회의와 참가국들의 양자 회담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타이완 문제 공방을 비롯해 아시아 역내 안보를 둘러싼 힘겨루기가 치열하게 펼쳐졌습니다.
우리로서는 한미일 3자 회담, 그리고 한미·한중 양자 회담이 2년 반 만에 열러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한미일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미일 공동 대응 방침을 다시 확인했고, 중국도 비핵화 협조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유엔 안보리에서의 추가 대북제재 채택 어려움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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