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충북 청주에서 SUV가 경찰차와 충돌한 뒤 인도를 덮쳐 운전자와 행인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위에 SUV 차량이 찌그러진 채 뒤집혀 있습니다.

부서진 안전시설물 잔해도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충북 청주시 삼거리에서 SUV 차량이 경찰 순찰차와 충돌했습니다.

이어 SUV 차량은 인도로 전복되면서 보행자를 덮쳤습니다.

보행자와 SUV 차량 40대 여성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18개월 된 아기와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도 다쳤습니다.

경찰은 도로에 정차해 있던 순찰차를 SUV 차량이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주변 CCTV와 순찰차 내부 블랙박스도 수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량 앞부분이 부서졌고, 운전석엔 에어백이 드러나 있습니다.

어젯밤 밤 9시 40분쯤 충남 당진시에 있는 교차로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승용차 운전자와 택시 기사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은 가볍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승용차가 도로에 진입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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