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30대 수장, 이준석 대표와 5선 중진 정진석 의원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원인은 혁신위 설치와 우크라이나 방문, 공천을 둘러싼 공방입니다.
정진석 의원은 이 대표가 정치 선배의 우려를 조롱한다면서 거친 말을 쏟아냈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런 얘기할 거면 당 대표도 나이순으로 뽑자고 맞받았습니다.
여기에 당내 20대 인사들이 이 대표를 두둔하면서, 세대갈등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의 정국 대담, 감정싸움으로 비화한 여당 내 주도권 싸움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우크라이나에 오기로 하고 우크라이나에 온 거고, 제가 혁신위 출범한다고 했는데 공천권 경쟁으로 그것을 승화시킨 것은 분명히 당권을 노리고 있는 분들일 겁니다. 제 임기는 내년까지이고 제가 공천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다만, 이번에 공천 과정에서 있었던 시스템적인 문제 같은 것들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해서, 공천관리위원이었던 최재형 의원한테 혁신위에서 다뤄달라 이야기한 것뿐이고 내용이 뭔지도 아무도 몰라요. 최재형 의원이 뭘 다룰지도, 그런데 그 상황에서 먼저 선제적으로 공천권을 이준석이 노리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머릿속에 그분들은 공천만 가득한 거예요.]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그런데 이런 혁신 논의가 당내 최고 지도자 간의 그런 감정 싸움으로 흐르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저는 안타깝게 생각하고 이 부분은 좀 더 지양해야 되지 않겠나, 두 분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기(혁신위)에 대해서도 찬반 양론이 있을 수가 있고 지금 시기가 맞느냐 아니면 충분히 준비를 한 상태에서 띄웠느냐에 대해서는 저도 약간 비판적인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YTN 박상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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