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노동당 전원회의 확대회의 소집"
김정은 위원장 사회…정치국 상무위원 등 참가
"전원회의 의정 토의 돌입"…구체적 내용 미보도
북한의 제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어제 시작됐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핵실험과 관련한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이달 상순 개최할 거라고 예고됐던 회의인데 이제 시작됐군요?
[기자]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어제 소집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정치국 상무위원인 김덕훈과 조용원, 최룡해, 박정천, 리병철, 그리고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들이 참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 중앙위 부서 실무자들과 성, 도급 지도적 기관, 시, 군, 중요 공장, 기업소 책임자들이 방청하고 있습니다.
상정된 토의 의정들은 만장일치로 승인됐고, 이에 따라 의정 토의도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들어 북한의 노동당 전원회의는 한 번 열리면 네댓새 동안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보통 이틀이나 사흘째에 분야별 토론을 하고 마지막 날 결정서를 채택하는 순서로 진행되곤 했습니다.
통일부는 앞서 북한이 지난달 회의 소집을 예고하면서 올해 당과 국가정책의 집행 실태를 중간 총화하고 일련의 중요 문제를 토의 결정하겠다고 언급한 점과 전원회의의 위상에 비춰볼 때, 전체 분야의 정책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가 북한 주민의 민생을 안정시키고 실질적인 비핵화와 남북관계 정상화의 길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감행 시기만 저울질하고 있다는 관측이 잇따르는 만큼, 관련 결정이 내려질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뒤 처음 열리는 전원회의이기 때문에, 새로운 대남, 대외 전략을 채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홍주예입니다.
YTN 홍주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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