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대통령, MB사면론에 "이십몇년 수감생활 전례 안맞아"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어떤 질문과 대답이 오갔는지, 현장 영상 직접 보시죠.
[기자]
취임 한 달 되셨는데 소감이랑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윤석열 / 대통령]
뭐 저는 원래 한 달 됐다, 1년 됐다에 대한 특별한 소감 같은 거 없이 살아온 사람이고 열심히 해야죠.
지금 시급한 현안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기자]
대통령님, 나토 정상회담 참여는 결정하셨는지. 한일 정상회담도 고려하고 계신지.
[윤석열 / 대통령]
준비는 하고 있는데요. 특정했다고 보기는 어렵고요.
[기자]
후보 시절에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혹시 그 생각은 여전히 유효하신 건지요?
[윤석열 / 대통령]
그건 뭐 이십 몇 년을 수감 생활을 하게 하는 건 안 맞지 않습니까, 과거의 전례에 비추어서라도.
[기자]
국무회의에서 반도체. 다른 분야에 대한 공부도 좀 계획하고 계시는지.
[윤석열 / 대통령]
첨단산업으로 우리 산업구조가 고도화되지 않으면 우리가 앞으로 우리 사회 체제를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반도체는 첨단산업 구조 체계 내에서 가장 핵심적인 분야입니다. 그래서 제가 모든 각료들, 국무위원들 또 국무회의에 배석하는 분들에게 이 부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다 갖춰라 라고 얘기를 한 겁니다.
[기자]
만약에 화물연대 파업 법과 국가 원칙대로 임하겠다고 하셨는데 지금 파업이 길어지고 있는데 다른 대책 같은 거 생각하신 게 있으신가요?
[윤석열 / 대통령]
지금 국토부에서 어떤 대화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화해서 풀 수 있는 건 풀고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법을 위반해서 폭력을 행사하고 하는 건 그건 법치국가에서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겁니다.
[기자]
권성동 대표한테 검사 출신 더 기용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신 게 맞으십니까?
[윤석열 / 대통령]
필요하면 해야죠.
그런데 권영세, 원희룡, 박민식 같이 벌써 검사 그만둔 지 20년이 다 되고 국회의원 3선, 4선하고 도지사까지 하신 분을 무슨 검사 출신이라고 얘기하는 건 좀 어패가 있지 않습니까? 다 법률가들이 가야되는 그런 자리를 과거 정권에서도 다 그 전례에 따라 법률가들이 갈만한 자리들에 대해서만 배치를 했고 필요하면 해야죠.
[기자]
만약에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면 위안부 문제가 대두될 것 같은데 혹시 어떤 해법 같은 걸 준비하고 계신 게 있으십니까?
[윤석열 / 대통령]
뭐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미래에 대한 협력 차원에서 한일 간에 그 문제가 저는 원만하게 잘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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