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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치부" "적반하장"…정진석·이준석 설전 격화

연합뉴스TV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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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치부" "적반하장"…정진석·이준석 설전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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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이준석 대표가 다시 한 번 공개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번엔 '공천'이 표면적인 이유입니다.

앞서 정 의원이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행을 정면 비판하며 불거진 공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두 사람이 차기 당권을 쥐기 위한 다툼을 본격화했다는 관측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 선배의 우려를 개소리 취급 하느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준석 대표를 향한 불쾌감을 거침없이 드러냈습니다.

이 대표가 이날 오전 6·1 지방선거 당시 충남지역 공천 과정에서 마치 자신의 압력이 있었던 것처럼 언급한데 대해 "알지도 못하고 들어본 적도 없다"며 응수에 나선겁니다.

지난 6일 정 의원이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비판하며 불거진 설전이 '공천 논란'으로 확전된겁니다.

이 대표는 정 의원이 글을 올리고 30여분 만에 '적반하장'이라며 받아쳤습니다.

특히 정 의원이 먼저 이 대표가 마치 측근들의 '공천 쇼핑'을 허락했단 취지로 발언한 점을 지적하며 "먼저 당내 인사를 저격해놓고 저격당했다고 불편해하는건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두 사람은 '혁신위원회'를 놓고도 충돌했습니다.

정 의원이 오전 라디오에서 혁신위 인적 구성을 두고 "이 대표와 아주 가까운 분들인 것 같다"며 깎아내리자 이 대표가 "적당히 하시라"며 맞받아친겁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우크라이나 의원들로부터 받았다는 선물 사진과 함께 "육모방망이 비슷한 것"이라고 소개하며 정 의원을 정조준하기도 했습니다.

정 의원이 과거 '육모방망이'란 표현을 몇 차례 공개 언급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공개 설전이 연일 거칠어지는 가운데 두 사람의 갈등은 사실상 차기 당권을 쥐기 위한 주도권 다툼인 만큼 당분간 봉합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공천 #혁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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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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