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정상회의 개막...중남미서도 대중 견제 나선다 / YTN

YTN news 2022-06-07

Views 376

미국이 인도 태평양에서 중국의 영향력 축소에 나선 가운데 중남미에서도 중국 견제에 나섭니다.

미국은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미주정상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위주로 하는 경제 파트너십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임수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오는 10일까지 여는 미주정상회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서 미주 지역의 새로운 경제구상을 발표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경제 번영을 위한 미주 파트너십'으로 이름 지어진 이 구상은 중남미에 대한 투자 확대와 제도 개선, 청정에너지 일자리 확대, 지속가능한 무역 등을 주요 내용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소식통은 이 구상이 역내 경제적 불평등 해소와 기회 확대를 통해 중국의 영향력 차단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이른바 반미 3개국인 쿠바와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정상이 독재자라는 이유로 초청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 미주 국가 안에서도 여러 관점이 다르다는 점을 압니다. 독재자 초청은 안 된다는 게 대통령의 원칙입니다.]

이에 반발한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도 정상회의 참석을 거부해 회의가 '반쪽 행사'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 멕시코 대통령 : 초청 배제가 (미국의) 개입주의, 해당 국가와 국민에 대한 경시라는 오래된 정책의 연속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악관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경제와 보건, 기후위기, 식량 안보, 이민 문제가 주로 논의된다고 밝혔습니다.

미주정상회의가 미국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1994년 마이애미 1차 회의 이후 28년 만입니다.

YTN 임수근입니다.




YTN 임수근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60804304933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