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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할 때는 격려"…중국, 빅테크 규제 완화 시사

연합뉴스TV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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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할 때는 격려"…중국, 빅테크 규제 완화 시사

[앵커]

최근 중국에서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규제 완화 신호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에 대한 고강도 규제에 나섰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정반대의 모습인데요.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는 금융업의 전당포 사상을 바꿔 신용 시스템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중국의 은행은 아직도 전당포 사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이 2년 전 내뱉은 이 말의 파장은 컸습니다.

중국 당국이 반독점과 금융안정, 개인 정보 보호 등의 명분을 내세워 빅테크 기업 길들이기에 나선 것입니다.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엔트그룹 상장은 전격 중단됐고, 알리바바와 종합 생활 서비스 플랫폼 메이퇀에는 각각 3조 원대와 6천억 원대에 달하는 반독점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에는 데이터 보안을 이유로 미국 증시 상장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 정부 당국자가 빅테크 기업에 대해 "격려할 때는 격려한다"며 규제 완화를 시사했습니다.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의 응용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경제 등 최신 산업과 업종의 발전을 추진하겠습니다."

앞서 류허 부총리 등도 빅테크 기업의 발전을 전격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코로나19 봉쇄 등으로 중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시진핑 주석의 3연임 여부를 결정할 제20차 당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어두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규제당국이 디디추싱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에 대한 조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그동안 금지해 온 신규가입 조치도 해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중국 #빅테크 #시진핑_3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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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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