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등 24개 품목 ’할인행사 쿠폰’ 긴급 지원
이달 하반기 경제전망·5년 경제정책 청사진 발표
요즘 봉급 빼곤 다 올랐다고 얘기들 하는데요.
최근 가뭄까지 겹쳐 채솟값도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여전히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정부는 올해 물가 상승 전망치를 11년 만에 처음으로 4%대로 상향 조정하고, 경제성장률은 2%대 후반으로 하향 수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충일 연휴.
경제 수장이 대형 마트를 찾아 장바구니 물가 점검에 나섰습니다.
봉급 빼고 다 올랐다는 고물가시대, 이번에는 채솟값 상승세가 거침이 없습니다.
양팟값은 1년 전의 2배, 감잣값은 57%나 오르는 등 대부분 급등했습니다.
사룟값이 크게 오른 데다 최근 한 달간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이 평년 5%쯤에 불과한 심각한 가뭄으로 작황이 나쁜 것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일단 물가 안정을 위해 배추와 무 등 24개 품목의 할인행사를 쿠폰 등으로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배추가 안정되어야 상추고 뭐고 관련 식품들이 다 안정이 되는데….]
물가 급등의 기폭제였던 기름값 상승세도 여전해 기존 물가 대책이 잘 먹히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유류세 인하조치에도 4주 연속 상승세로 여전히 2천 원대입니다.
기름값의 고공행진으로 교통 물가는 14.5% 올랐고, 개인이 차를 굴리는 데 필요한 관련 품목은 25.2%나 올랐습니다.
1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정부가 유지해 온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2%.
지난달 5%를 돌파한 물가는 이달이나 다음 달 6%대 돌파가 예상됩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5월 물가가 5%대를 기록하는 등 물가 상황이 아주 비상한 상황입니다. 최근 가뭄 피해까지 더해지면서 일부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생활물가가 매우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존의 올해 물가 목표 달성은 이미 불가능하다 보고 11년 만에 처음으로 아예 4%대로 공식 상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 기관이 경제 성장률 GDP 전망치를 속속 하향 조정하는 가운데 정부 역시 이달 중하순 하반기 경제 전망 발표에서 기존 3.1%에서 2%대 후반으로 공식 하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또 경제전망 발표와 함께 새 정부의 5년간의 경제정책 ... (중략)
YTN 김상우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2060521504242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