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들아 돌아와" 기후위기 절감 / YTN

YTN news 20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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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후위기로 꿀벌이 사라지면서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꿀벌의 소중함에 대한 생태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꿀벌이 왜 함께 살아야 하는지 직접 깨닫는 체험교육이 되고 있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보도에 박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 남구 신정초등학교 2학년 교실.

꿀벌 생태 수업이 한창입니다.

꿀벌 집을 채밀기에 넣고 돌리자 맛있는 꿀이 흘러 나옵니다.

학생들은 난생 처음 해 보는 꿀 수확 체험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백정원 / 남구 신정초 2학년 : 꿀벌이 힘들게 일해서 (꿀을) 모은 걸 보니까 신기해요.]

학교 옥상에 마련된 꿀벌 생태교육장에선 꿀벌들이 집을 짓고 생활하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관찰합니다.

또, 살아있는 꿀벌과 꿀벌 집도 직접 만져보며, 꿀벌 생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웁니다.

[서원영 / 남구 신정초 2학년 : 실제 꿀벌을 보니까 신기하고, 벌집을 만져보니까 좋았어요.]

학생들은 꿀벌 생태 교육을 통해 기후 위기로 사라져 가는 꿀벌이 우리에게 얼마나 고마운 곤충인지 알게 됩니다.

[송은채 / 남구 신정초 2학년 : 꿀벌들이 잘 살아갈 수 있게 지구온난화가 많이 안 됐으면 좋겠어요.]

학교는 학생들에게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생태 감수성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꿀벌 생태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이혜규 / 남구 신정초 교장 :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데 큰 효과가 있고, 이를(교육) 통해서 기후 위기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정초 꿀벌생태교육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우리 곁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 꿀벌의 소중함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JCN 뉴스 박정필입니다.





YTN 박정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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