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만 숨진 추락 사고…'살해 혐의' 오빠 숨진 채 발견

MBN News 202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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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같이 타고 있던 자동차를 바다에 빠트려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성은 여동생의 운전 실수로 차가 바다에 빠졌다고 주장했지만, 사고 전 범행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부둣가에 서 있던 차량이 천천히 앞으로 가더니 순식간에 바다를 향해 떨어집니다.

지난달 3일 부산 동백항에서 40대 남매가 탄 차량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운전석엔 여동생이, 조수석엔 오빠가 타고 있었는데, 오빠는 차량에서 빠져나왔지만 여동생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수심이) 기본 한 4m는 나와요. 저기서 빠져서 저 앞까지 떠내려갔어."

해양경찰은 오빠가 뇌종양을 앓고 있던 여동생의 사망보험금 5억 원의 수령인을 자신으로 바꾼 사실을 발견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빠는 "여동생의 운전 미숙으로 차가 바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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