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서쪽 한여름 더위…동쪽 대기 건조

[앵커]

단오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동쪽 지역은 건조함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국립민속박물관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오늘은 1년 중에서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인 단오날인데요.

그 뜻에 걸맞게 오늘, 볕의 기운이 강하겠습니다.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올 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의 한낮 기온 31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높겠고, 대구 31도, 산불 진화 작업 중인 밀양도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반면에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선선함이 감돌 텐데요.

고성의 낮 기온이 21도로 어제보다 9도가량이나 떨어지겠습니다.

기온 변화에 대비한 옷차림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게 치솟겠습니다.

대부분 '매우 높음'수준 보일 텐데요.

오후 동안 오존 농도도 짙을 것으로 예상돼 자외선 차단 뿐만이날 호흡기 건강도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동쪽 지역은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영남 내륙과 강원남부, 충북중.남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입니다.

계속해서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요일 무렵 동해안 지역에 건조함을 달래줄 단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단오 #한여름더위 #건조특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