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에 이어 취임 22일 만에 열린 연장전 성격의 지방선거마저 승리하면서, 윤석열 정부는 힘을 받게 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에 힘을 쏟겠다고 했는데요, 내부에선 경기지사 패배에 아쉬워하는 분위기도
역력했습니다.
조영민 기자 보도 보시고, 격랑 속으로 빠진 민주당 소식을 아는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대변인을 통해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인선 / 대통령실 대변인]
"이번 선거결과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더 잘 챙기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새롭게 꾸려질 지방정부와 손잡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여당의 승리로 끝난 지방선거 결과를 발판 삼아 새 정부 국정 운영에 동력으로 삼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경기도 선거의 패배가 화룡점정의 마지막을 찍지 못한 느낌"이라면서도 "지방선거 승리로 국정 운영의 동력은 확보가 된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방선거 이후 첫 일정으로 고졸 인재 채용 박람회를 찾아 새 정부의 교육 개혁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미래형 교육과정과 다양한 고교 교육체계가 보다 강화될 것입니다. 산업 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들을 키워내겠습니다."
다양한 고교 유형을 마련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민심의 지지 속에 곧바로 실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역마다 특성화된 산업이 있는만큼 지방정부와 함께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 장세례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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