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전원이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습니다.
리더십 공백 상태가 불가피한데, 민주당 내부에서는 벌써 이재명 책임론을 두고 공방이 벌어지는 등 계파갈등이 심화할 조짐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방선거 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비공개회의를 열고 총사퇴를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먼저 사죄드립니다. 최선을 다해주신 2,974분의 후보들께도 죄송하다는…."
새 지도부는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를 거쳐 다시 구성하게 되는데, 박홍근 원내대표가 임시로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초선 의원들이 의원총회 개최를 요구하는 등 선거 패배 원인을 둘러싸고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해 홍영표,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