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지사 개표는 오늘(2일) 아침에서야 당선을 확정한 초박빙 승부였습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새벽 5시를 넘어 역전극을 펼쳤고 0.15%포인트, 광역단체장 기준 역대 최소 격차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0.6%포인트 앞서는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김은혜 후보 캠프에선 환호성이 나왔고,
- "김은혜! 김은혜! 김은혜!"
김동연 후보 캠프는 침묵했습니다.
개표 내내 앞선 김은혜 후보는 새벽 2시쯤 '당선 유력'이 점쳐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전투표 개표가 시작되자 격차는 줄기 시작했습니다.
김동연 후보가 역전에 성공한 건 새벽 5시 32분쯤.
- "와! 와! 김동연! 김동연!"
개표시작 9시간여 만인데 이후 한 번도 재역전을 허락하지 않고 김은혜 후보...